AFAB, 한국 엠스퀘어글로벌·GHRDI와 산업 및 인력개발 협약 체결
바타안경제특구청(AFAB)은 최근 필리핀 바탄 마리벨레스 본청에서 한국의 엠스퀘어글로벌(M2 Global) 및 글로벌인재교육개발원(GHRDI)과 산업 및 인력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 선언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자유무역지역 내에서 추진 가능한 산업 및 인적자원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AFAB과 한국 측 파트너들은 정보 교류, 투자 지역 평가, 교육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필리핀과 한국 간 산업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양국의 경제적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
협약의 첫 번째 핵심은 산업 정보 교류다. 이는 양국 간의 산업 생태계 이해를 높이고, 자유무역지역 내 산업 발전 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AFAB은 바타안 지역의 산업 환경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한국 측은 첨단 제조기술 및 산업 분석 역량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정기 회의체를 구성하여 각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시장 동향, 기술 트렌드, 투자 환경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협업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 결과를 축적함으로써 산업 발전의 데이터 기반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AFAB과 한국 기관은 이 협력을 통해 산업 구조 분석 및 투자 유망 분야를 선별할 뿐 아니라, 향후 양국 기업 간의 비즈니스 매칭 및 공동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국 간 기술 교류가 활성화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협약의 또 다른 축은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프로그램이다. AFAB과 한국의 파트너 기관들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이론 교육과 실습이 병행되며, 현장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인턴십 및 멘토링 제도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교육 수료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 또한, 한국의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최신 기술 동향 및 글로벌 산업 표준을 반영한 커리큘럼이 적용될 예정이다.
양국의 교육 협력은 단기적 인재 양성을 넘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인력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의 기술력과 필리핀의 인적 자원을 결합함으로써, 양국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 구축
AFAB과 한국 측 파트너들은 이번 협약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조적 협력 모델을 마련하고 있다. 양측은 공동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협력의 방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문화적 교류와 상호 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문화·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가 강화되고, 향후 산업 외에도 교육·문화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AFAB은 “이번 협약이 필리핀의 산업 인프라와 한국의 기술 혁신이 결합된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산업 개발과 인력 양성을 통해 바타안 자유무역지역을 동남아 산업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
이번 협약을 통해 바타안경제특구청(AFAB), 엠스퀘어글로벌, 글로벌인재교육개발원(GHRDI)은 산업 발전과 인적 자원 개발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정보 교류, 교육 프로그램,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통해 양국은 공동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국의 협력이 실질적인 산업 프로젝트와 교육 혁신으로 이어질 경우, 이번 협약은 한-필리핀 산업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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